[엔디엔뉴스 수도권=황장하 기자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교수가 10월19일 오후2시 서대문독립공원 순국선열추념탑에서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이날 방현석 교수을 지지하는 이원종 배우와 작가들, 단일대오 등 2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친일매국 새력이 서울시교육을 유린하려는 시도를 막겠다고 지지선언을 했다.

다음은 방현석 서울시교육감 출마예정자 기자회견 전문이다.

◆서울시교육감 출마예정자 방현석◆

출 마 선 언 문

이래서 출마했습니다

오래 고심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많은, 더 강력한 시민의 의지와 힘을 모야야 심각한 위기에 놓은 역사정의와 교육민주주의를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다는 절박감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 일제의 한반도 침략을 ‘진출’로 쓰고, 경제수탈을 ‘경제구조 변화’라고 하며,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홍범도 장군과 같은 의병들을 ‘순간의 분을 참지 못한’ 모자란 인간들로 매도한 교과서를 배우는 학생이 단 한 명도 없도록 하기 위해 누군가 앞장서 싸워야 합니다.

- 조국의 해방과 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투쟁한 안중근 장군의 이름을 국방부 교재에서 지우는 현 정부와의 역사전쟁에서 누군가는 결사항전의 각오로 싸워야 하며, 그것이 항일무장투쟁역사학교를 이끌어온 저의 책무라면 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이번 선거는 선거 이상의 선거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단순히 누구 한 사람을 교육감으로 뽑는 권력쟁탈전이 아니라 기로에 선 대한민국의 역사정의와 학교민주주의, 세계를 호령하며 살아갈 우리아이들의 당당한 미래를 지키기 위한 일대 격전 제 1회전이라고 확신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수행한 첫전쟁 첫전투인 봉오동 전투에 참전한 범도부대원의 각오로 이 격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최전선에서 가장 전투적으로, 가장 헌신적으로 싸우겠습니다.

<방현석의 9대 약속>

이런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① 학교폭력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단 한 명의 학생도, 단 한 명의 교사도 학교폭력으로 희생되지 않도록 지켜내는 서울교육감 방현석이 되겠습니다.

- 학교민주주의의 첫걸음은 폭력으로부터 자유입니다. 한번 폭력의 재물이 되면 인생전체가 상처를 입습니다. 학교폭력은 불관용의 원칙으로 단호히 대응하겠습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의 인생을 파괴할 권리가 없습니다. 직을 걸고 단 한 명의 아이, 단 한명의 교사도 폭력으로부터 희생되지 않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② 1천5백개 <금요창의인생학교>

아이들에게 별보다 빛나는 금요일을 선물하겠습니다

- 우리 아이들은 1/30억의 경쟁을 뚫고 태어난 보석같은 존재들입니다. 이 보석들을 암기의 소굴로부터 해방시키겠습니다. 이 보석들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불행하게 만들고, 교사들을 보람 없는 노동에 시달리게 만들고, 학부모들을 고통속에 몰아넣는 교육은 바뀌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이미 잘합니다. 이 보석들을 믿고 길을 열어주는 도우미 서울교육감이 되겠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꿈과 이상을 찾아가는 가슴뛰는 금요일을 선물하겠습니다. 인간은 꿈과 이상, 노력으로 살아갑니다.

③ 초중고 단계별 <인생 100권> 탐독 프로그램

3천년을 이어온 기본교육에 가장 튼튼한 서울의 아이들이 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 인류역사가 시작된 이래 변하지 않는 교과는 언어와 수학이며, 언어와 수학의 결합체가 논리학이며 철학이며 과학입니다. 아이들을 암기의 소굴에서 해방시켜 스스로 사고하고, 흥미진진한 논리수학의 세계로 이끄는 기본교육 강화과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가설을 세우고, 추론하고 증명하는 논리수학으로 무장한 미래 과학기술 인재가 자라는 서울학교를 만들겠습니다.

④ 네이퍼빌고등학교 체육교육 모델 실현

아이들에게 월요일의 운동장을 돌려주는 서울교육감이 되겠습니다.

-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전을 마음껏 뛰어노는 체육시간을 돌려주겠습니다. 너무 많은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아픕니다. 뇌를 맑게 하고 몸과 마음이 튼튼한 한 주를 운동장에서 시작하게 하겠습니다.

⑤ 일론머스크재단과 코딩교육 협력 추진

AI시대를 선도하는 코딩교육을 서울 기본교육 과정으로 만들겠습니다.

- 일론 머스크는 미국의 아이들을 위해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모든 학교에 무료 제공했습니다. 교육감에 당선되면 일론 머스크재단과 협의하여 서울의 아이들이 모두 이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첨단 코딩 교육을 프로그램을 배우고 즐기는 아시아 최초의 아이들이 되게 하겠습니다.

⑥ EBS협업, <위대한 수업> 추진

‘위대한 수업’의 주인공이 되는 서울의 교사와 아이들이 되게 하겠습니다.

- 네트워크 시대의 새로운 교육모델을 보여준 <위대한 수업>을 만든 EBS와 협력하여 서울학교판 ‘위대한 수업’을 만들고 전국으로,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서울교육을 대한민국 기본교육의 수원지로 만들겠습니다.

⑦ 대학교와 연계하여 기본교육 강화

대학과 협력하여 사교육보다 훨씬 질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그런 과정이 입시에 반영되도록 대교협과 협의하겠습니다.

- 대학은 지적 자극을 주는 최고의 인프라와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참가 대학에 100억의 예산지원을 하여 서울의 아이들이 사교육에 매달리지 않고 최고의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⑧ 문화기관과 기업의 캠퍼스화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문학관, 기업을 학교로 학교로 만들겠습니다.

- 교육은 꿈과 이상을 키우고 가슴 뛰게 자극하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갈 수 있는 수많은 길을 하나로 줄이고, 고정관념에 길들이는 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문학관은 아이들의 꿈과 이상을 자극하는 최고의 학교입니다. 이 기관들과 서울교육청이 협약을 체결하여 50% 비용으로 서울의 아이들은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 공연장, 문학관에서 꿈을 키우고, 문화예술 기관들은 지금보다 몇 배의 관람객과 이용자들로 붐비는 상생의 모델을 만들겠습니다.

- 지역의 기업들과 협약을 체격하여 기업을 가장 생생한 교육장으로 만들겟습니다.

⑨ 당당한 글로벌교육

미일중러에 주눅들지 않고 세계를 호령하는 당당한 아이들을 길러내는 교육을 하겠습니다.

우리의 청년들은 세계를 호령하며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BTS를 보십시오. 그들은 일제와 같은 침략자가 아니라 평화의 전도사로 당당하게 21세기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바른 아시아평화론을 펼친 안중근의 후예과 어떤 불의에도 굴복하지 않고 끝내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갔던 홍범도 후예들입니다.

세기의 이완용은 이미 이렇게 당당하게 세계를 누비고 있는 21세기 아이들의 발목을 붙잡고, 20세기 일제 강점기로 돌아가자고 악다구니를 쓰는 뉴라이트를 참칭하는 사대주의자들과 현정부입니다.

‘자유를 원한다면 노예의 근성을 버리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분대장 김학철 선생은 ‘자랑스러워할 역사가 없는 민족은 불행하다. 다행히 우리는 자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년의 프랑스 레지스탕스 운동의 10배인 40년의 자랑스러운 항일무장투쟁을 통해 되찾은 대한민국의 아이들이 미일중러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미래로 가는 길을 지켜내겠습니다. 1학교 1역사 역사정의교육, 독립민주역사현장교육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

세계를 호령하며 살아가는 당당한 아이들을 도우미 서울시교육감 방현석이 되겠습니다. 별보다 빛나는 아이들의 하루하루가 쌓여 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내일을 만드는 서울교육, 방현석이 책임지겠습니다.

감사합니다.